역발상의 천재들(5) : 안토닌 파넨카 - 파넨카 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4-08-18 18:40본문
1976년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체코와 서독이 결승에서 맞붙었습니다.
전반전 후반전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자 승부차기에 돌입합니다.
당대 최고의 골키퍼였던 서독의 제프 마이어가 버티고 있는 골문을 향해 체코의 마지막 주자인 안토닌 파넨카가 등장합니다.
그리고는 골문 가운데를 향해 천천히 골을 찹니다.
그리고 이 골로 체코는 우승을 거머쥡니다.
당시 선수들은 승부차기 킥을 차면서 골문의 가운데로 차는 것은 매우 불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수학적으로도 공이 키커의 발을 떠난 이후에 골키퍼가 움직이는 것은 공의 속도보다 인간의 속도가 월등히 느리기 때문에 공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생각은 현대과학에서 더욱 증명됩니다.
그래서 골키퍼는 키커가 골을 차기 전에 움직이지 않고 가운데에 서 있든지 왼쪽으로 움직이든지 오른쪽으로 움직이든지 해야만 공을 막을 확율이 높아지는데 가운데에 있을 확율이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확율보다 크다는 것과 막을 확율도 크다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안토닌 파넨카는 이 비장의 무기는 자주 사용할 수 없으며 아주 중요한 순간에 골키퍼의 허를 찌르는데 탁월할 수 있다는데 착안하여 유럽축구선수권 결승전 마지막 승부차기 마지막 킥에서 선보여 성공하게 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