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참가학생 IVY리그 예일대학, 다트머스대학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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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58회 작성일 21-06-08 14:18본문
그동안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Odyssey of the Mind World Finals) 및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참가했던 학생들 중에 많은 학생들이 IVY리그 대학교를 비롯하여 유수의 명문 대학에 합격해 왔습니다.
오로지 OM대회가 합격의 유일한 역할을 담당한 것은 아니지만 미항공우주국 NASA의 후원으로 1978년도부터 시작되어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랜 전통의 역사와 세계 최대규모, 압도적인 공신력을 자랑하는 본 대회는 IVY리그를 비롯하여 유명 국립대학교, 주립대학교와 유럽의 명문대학교에서 주요 입학사정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저희 OM한국본부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대회와 세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IVY리그, 북미 국립대학교, 주립대학교와 유럽의 명문대학교에 입학하고자 하는 경우 추천서를 발급해줄 수 있는 유일한 단체입니다.
그동안 많은 학생들이 합격의 영광을 알려왔는데 올해부터는 여러 후배분들의 입시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합격수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먼저 2021년 9월학기 미 명문 IVY 리그인 예일대학교에 합격한 황정민 학생과 다트머스 대학교에 합격한 류석현 학생의 합격 소감문을 게재해 드립니다. 많은 후배들이 글을 보고 가슴뛰는 영감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예일대학교 합격 수기 - 황정민
안녕하세요,
용인외대부고를 졸업하고 이번에 예일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황정민이라고 합니다.
OM과의 인연은 2019년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를 나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친구들과 재미있는 경험을 해 보려고 출전한 대회였는데, 실제로 정말 재미도 있었고 다양한 사람들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국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세계 대회에 출전하여 미국인 친구도 만들고 OM 본부 선생님들과도 교류하며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대회를 나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OM본부에 남아 이후 번역 인턴으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평소에 드라마나 연기, 연극 등에도 관심이 많았고, 언어와 번역 등에도 관심이 있었던 저에게 딱 맞는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지내는 미국인 친구들이 생겼다는 점이 정말 의미깊었던 것 같습니다.
창의력 올림피아드에 참여했다는 것만으로 저의 입시가 성공적이었다고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 대입 원서나 에세이 등 여러 부분에서 저의 열정과 노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음은 틀림없습니다. 또한, 예일 면접관이셨던 분이 제 OM 활동에 관심을 가지시기도 하셨습니다.
저는 OM 대회와 인턴십을 통해 어떻게 언어와 문학에 대한 관심사를 키워냈는지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OM 후배 여러분들도 여러분과 잘 맞는 과제를 선택하셔서 즐겁게 대회에 참여하고, 기회가 된다면 세계대회에도 참여하고, 대회에 참여한 이후에도 OM관련된 활동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트머스대학교 합격 수기 - 류석현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상 수상자이자 올해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한 곳인 다트머스 대학에 진학하게 된 류석현이라고 합니다.
우선, 이 기회를 통해 제 대학 입시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 대학 입시에 어떻게 창의력 올림피아드를 활용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도움이 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소개해 드리며, OM 후배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를 참여하기 이전부터 연기와 분장 등 연극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교내 드라마 클럽 동아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친구를 통해 창의력 올림피아드를 접하게 되었고, 제가 관심 있는 연극 분야에서 재능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한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었고, 그 해 시카고에서 개최된 창의력 올림피아드 세계대회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세계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였지만, 여행에 같이 동행하셨던 OM 한국 본부 선생님께서 저와 제 친구를 좋게 봐주셨고 마침 OM의 다양한 활동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이후에OM 한국 본부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었습니다.
흔히 좋은 미국 명문대에 진학하려면 운동 한가지 그리고 악기 한가지는 필수로 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학구적인 면모 이외에 예체능 등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말이 변질된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열정과 관심도 없으면서 원서 상에 돋보이기 위해 억지로 하는 흔한 활동들이 오히려 덜 차별화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입학사정관들께서는 수만 개의 원서를 10년이 넘게 읽어 오신 만큼, 이 학생이 정말 이 운동을 사랑해서 하는건지 아니면 대학 입시를 위해 발만 담그고 있는 것인지 아실 것 입니다. 따라서 저는 굳이 운동이나 악기가 아니더라도 본인이 정말 관심이 있고 열정이 있는 취미 활동을 찾아 깊이 있게 하시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연극에 대한 저의 관심과 열정을 창의력 올림피아드 수상과 회사에서의 근무 등의 깊이 있는 활동으로 보여주고, 이를 대학 에세이와 포트폴리오에 녹여낸 것이 대학 입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들 중에서는 식물에 관심이 많아 농사를 지어 요리를 했던 친구도 있었고, 동대문 시장을 다니며 옷감을 직접 염색하고 옷을 제작했던 친구도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창의력 올림피아드의 또 다른 장점은 공신력이라고 생각합니다. Odyssey of the Mind 자체가 미국에서 상당히 역사가 길고 잘 알려진 프로그램이고, 한국 대회의 상은 각종 장관상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 대회 수상만으로도 미국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대학은 교외 활동 (Extracurricular Activities)에 등급을 부여하여 학생을 평가하는데, 창의력 올림피아드와 같은 공신력 있는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도 등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례로 저는 다트머스 대학의 동문 인터뷰 진행 당시 호주 분이셨던 면접관께서도 고교 시절Odyssey of the Mind 프로그램에서 활동하시고 세계 대회도 참여하신 경험이 있으셔서, 재미있게 관련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주의 하셔야 할 점은, 미국 대학은 종합적으로 학생을 평가하고 선발하기 때문에 창의력 올림피아드를 비롯한 대회 수상만으로 대학 합격이 보장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미국 대학 입시는 시험 성적과 상장 등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를 선발한다는 개념이기 때문에, 대학 원서에서 인간적으로 본인을 appeal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회 수상을 하는 것은 당연히 좋지만, 수상이라는 결과 보다는 왜 이 수상이 나에게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어떤 것들을 느끼고 배웠는지 등의 과정에 집중하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때문에 후배님들에게 결과가 나쁘다고 좌절하거나 혹은 결과가 좋다고 자만하기 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라는 조언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OM 한국 본부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창의력 올림피아드 후배님들의 성공적인 대학 입시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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